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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 홀딩스는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대형 드론 제조업체 입니다.
이항사는 2020년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도심항공요통 실증비행 행사에서 2인승 드론택시를 무인으로 시험비행 한 바 있습니다. 당시 쌀가마를 태워 한강 주변을 날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자율주행 ‘에어택시’ 개발에 대한 관심으로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었습니다.|
2019년 12월 상장해, 12월초 13.62$,
지난 1월 124.09$까지 상승하였었고,
올해 들어서 지난 12일까지 487%나 상승하였습니다.
이항 홀딩스는 국내에서도 해외주식을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꽤 많은 잔액을 보유한 종목이기도 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투자자가 보유한 이항 홀딩스 주식 보유 잔액은 5억 5천만달러(지난 16일 기준, 약 6090억원)로 국내투자자 보유 해외 주식 중 상위 10위에 랭크될 정도입니다.
이항 홀딩스 주가 급락 이유
하지만, 이항이 발표한 보고서로 인하여 주가가 하루만에 63% 가량 급락하였습니다.
시가총액 25억달러 가량 소멸….
77.79 $ -> 46.30 $
‘보고서에 허위사실이 있다’는 울프팩리서치의 주장
울프팩리서치(글로벌 투자정보 업체)는 이항이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보고서에는 거짓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항이 생산, 제조, 매출 및 사업협력 등에 대해 거짓말을 해왔다고 하였으며, 주요 거래처인 상하이 쿤샹 텔리전트테크놀로지와의 매출거리가 허구**라는 의혹을 제기하였다고 합니다.
** 쿤샹 홈페이지에 나온 주소 3군데를 직접 찾아가본 결과,
- 현장 사진과 통화 녹음, 현장 방문 동영상 등을 통해 사기 정확 증거를 수집하였다고 합니다.
- 2곳은 허위주소였으며, 1곳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원이 한명만 근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 광저우 소재 본사에는 제조설비 및 조립라인이 있지 않았고 보안도 형편이 없고, 드론 공장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특수작업 구역도 없었다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 미수금 매출의 80%에 달하는 것도 의심이 되는 근거로 보고 있습니다. 주가상승을 부풀리기 위하여 허위 판매계약을 맺은 것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항 홀딩스의 입장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항 홀딩스의 반박
이항은 앞선 울프팩리서치의 보고서가 입증되지 않은 진술과 오류 및 오해 등을 기술하고 있다고 반박하였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 및 대량의 잘못된 사실이 있기에 회사 및 주주의 이익을 보호 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내기관 투자자 중에도 이항 홀딩스의 주식을 8만주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분식회계 위혹으로 상장폐지된,
중국판 스타벅스 “루이싱커피”가 떠오는 것은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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